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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산체스 덕에 포르투갈 유로 4강행

동점골로 폴란드에 승부차기 승 견인

유로 토너먼트 최연소 득점 신기록

폴란드전 승부차기 성공 뒤 포효하는 헤나투 산체스. /마르세유=EPA연합뉴스폴란드전 승부차기 성공 뒤 포효하는 헤나투 산체스. /마르세유=EPA연합뉴스




포르투갈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포르투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 8강에서 19세 신성 헤나투 산체스를 앞세워 폴란드를 꺾었다. 산체스는 0대1로 뒤진 전반 3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까지 1대1로 비겨 진행된 승부차기에서는 2번 키커로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앞서 2회 연속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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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후반 막판 헛발질 등으로 수차례 기회를 번번이 놓친 반면 산체스는 120분 내내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메이저대회 첫 선발 경기에서 유로 본선 토너먼트 최연소 득점 기록(만 18세10개월12일)도 썼다. 2015-2016시즌 포르투갈리그 벤피카에서 프로 1군에 데뷔한 미드필더 산체스는 지난 5월 3,500만유로(약 445억원)의 이적료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겼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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