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 유럽 TV공장 통합…생산거점 재정비

LG전자가 유럽 현지의 TV 공장을 통합하며 생산거점 재정비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TV 공장을 바르샤바 북쪽 므와바 공장으로 올해 말까지 이전해 통합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폴란드에 브로츠와프와 므와바 가전 생산기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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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츠와프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유럽 생산 거점으로 TV와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해왔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TV 생산라인을 넘기면서 냉장고와 세탁기 전문 공장이 된다. 므와바 공장은 브로츠와프의 TV 생산라인(연간 300만대)을 받아 연간 70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 영국법인에 있던 유럽 지역 대표를 독일 뒤셀도르프로 옮겼다. 독일에 벤츠·폭스바겐·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자동차 부품사업을 하기에 독일이 영국보다는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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