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의하면 2014년 폐업한 창업자의 수는 68만 604명으로 집계되었고, 카페창업을 포함한 요식업 창업자의 수는 15만 6453명. 즉 전체 폐업자 수의 23%를 차지하였다.
다른 프랜차이즈 창업에 비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 없고 운영이 편리해 취업난에 부딪힌 청년층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중년층까지 유망 창업아이템을 찾아 키즈카페, 북카페, 저가 커피 전문점 등의 카페창업으로 몰리며 이미 포화 상태인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다. 저렴한 커피 가격을 내세운 저가 커피 전문점은 이미 수십 개의 브랜드가 생겨났고, 판매가 이루어져도 수익이 남지 않는 제살 깎아먹기 식의 판매 방식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저가 커피 전문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저렴한 커피 가격은 소비자들에겐 커피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을 의미하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에겐 수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가격 외에 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차별적인 요소를 갖춘 유망 창업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디저트카페창업
차별적 요소가 부각됨에 따라 디저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디저트카페창업의 경우 음료와 동시 판매가 이루어져 마진율이 높고, 소비자들의 디저트에 대한 인식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어 꾸준한 소비가 보장돼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창업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트렌드 디저트로 대표되는 디저트카페창업 DESSERT39(이하 디저트39)의 경우 대형 디저트 센터를 설립해 독자적인 디저트 개발 기술과 유통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모방이 어렵고,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에 약 10개의 매장만을 오픈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전문가들과 창업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많은 디저트카페창업 프랜차이즈에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을 이용해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고, 모방이 쉬워 차별성을 지니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본사의 확실한 기술력과 역량이며, 창업자들은 미리 프랜차이즈 창업 본사의 시스템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망 창업아이템인 디저트39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놓아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대중화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로 독자성을 확고하게 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