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외교부 “방글라 인질극 한국인 피해 없어…계속 확인"

우리 외교부는 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벌어진 인질극과 관련, 사상자들 가운데 우리 국민이 있다는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중 우리 국민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으로 확인된 시신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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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주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방글라데시 한인회 비상 연락망을 통해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피해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 공관 밀집 지역에 있는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일 저녁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수십명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였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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