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제목을 최종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4일 “드라마의 의미와 내용을 담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작사 측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저 포스터에는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준기-아이유를 엿보는 동시에 ‘꽃황자 군단’의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는 카피와 함께 피로 물든 칼을 쥐고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는 이준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 ‘살고 싶어, 이 모습 그대로 바뀔 게 없다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아련함이 느껴지는 아이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강하늘은 온화하면서 강인함이 담긴 8황자 왕욱의 모습으로, 누군가를 향해 활을 든 홍종현은 고려의 주인을 꿈꾸는 3황자 왕요로, 남주혁-백현-지수-윤선우 까지 모두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달의 연인’은 100% 사전 제작됐으며, 출연진들은 지난해 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제작사 측은 “5개월의 긴 시간 동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속 인물들로 살아온 초특급 배우 군단들과 자신이 가진 능력의 최고치를 쏟아 부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만족스럽게 촬영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후반 작업에도 공을 들여 만족스러울 만한 작품으로 완성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오는 8월 29일 첫 방송을 타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슬립 한 21세기 여인 해수(아이유)와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의 시공간초월 로맨스가 눈길을 끈다. 또한 황권을 둘러싼 치열한 고려 황실 내 정치 싸움과 궁중 암투 등이 담기면서 판타지 로맨틱 사극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