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인도 통신 인프라 시장 진출

안드라 프라데시주 사업자와 MOU

다산네트웍스(039560)의 네트워크 통신장비 제조 자회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인도의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지난 달 23일 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정부 통신사업자인 ‘APSFL’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안드라 프라데시주 통신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삼바시바 라오(왼쪽 세번째부터) APSFL 대표,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 프라데시 주지사와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이 지난 달 23일 인도 통신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산네트웍스삼바시바 라오(왼쪽 세번째부터) APSFL 대표,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 프라데시 주지사와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이 지난 달 23일 인도 통신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산네트웍스





인도 정부는 ‘디지털 인디아’ 정책을 실시하면서 2019년까지 18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해 인도 전역을 초고속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드라 프라데시주는 인도의 29개 주 정부 가운데 4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최근 대대적인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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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협약에 따라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APSFL는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통신장비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APSFL은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함께 이 주의 인터넷 보급률을 현재 2% 수준에서 30%까지 높이고 현재 약 2메가(Mbps)의 인터넷 속도를 10메가(Mbps) 수준까지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은 “최근 인도는 글로벌 IT 기업의 각축장으로 떠오르며 기회의 땅이라 불리고 있다”며 “안드라 프라데시주와의 통신인프라 구축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인도 내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확충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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