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은행 중금리 대출· P2P금융 등 경쟁자의 등장으로 고유의 영역이었던 중금리대출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저축은행들은 수익 다각화를 위해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지난달 저축은행 브랜드지수 1위를 기록한 웰컴저축은행이 할부금융에 모바일 앱을 활용한 핀테크를 접목시켜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기자]
휴대폰에 QR코드만 가져다 대면 웰컴저축은행 앱에 자동으로 해당 오토바이에 대한 정보가 입력되고 할부금융이 진행됩니다.
고객은 복잡한 서류절차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오토바이를 구매해 갈 수 있습니다.
QR코드 기술로 편리함을 더한 웰컴저축은행의 온·오프라인 연계 할부금융서비스입니다.
기존 캐피탈 업체들이 이미 진출해 있는 오토바이 할부금융시장이지만 핀테크를 접목해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부길 / 오토바이업체 SYM 대리
(저축은행의) 할부금융을 통해서 오토바이가 필요한 개인고객이나 소규모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돈이 드는 인테리어를 할 때에도 QR코드를 이용한 할부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커튼·블라인드 전문업체 ‘코지샵’과 제휴해 카페 등 창업을 준비하는 점주들 뿐만 아니라 손수 인테리어를 하려는 개인고객도 상담 후에 바로 휴대폰 앱으로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모발이식도 할부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탈모로 고민하면서도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모발이식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병원에 배치된 QR코드 인식으로 바로 할부금융서비스를 받고 비용 부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홍대우 / 웰컴저축은행 할부금융팀장
저희 웰컴저축은행은 보다 간편하고 빠른 모바일 할부프로세스를 통해 앞으로 고객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할부상품 확대에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저축은행의 생활밀착형 할부금융으로 서민들이 더 낮은 금리로, 더 편리하게 생필품과 창업기자재를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