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해신공항 1시간내 접근 교통망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울산시, 정부에 건의문

울산시는 김해신공항 확장 후속 대책으로 ‘1시간 이내 접근 교통망 확충’과 ‘울산공항 항행안전시설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5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6가지 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울산과 김해신공항간 고속도로 확장 △울산 ~ 양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무거)~부산(내성)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 △울산(굴화)~양산(북정)~김해신공항 광역(급행)철도 건설 △울산 태화강역과 김해신공항 직행 고속열차 투입 등 6가지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울산공항의 안전시설 개선도 건의했다. 울산, 경주에서 발생하는 국내 비즈니스 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착륙대 확장과 활주로 연장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접근교통망 확충을 통해 현재 국제선을 이용하는데 5시간 이상(인천공항) 이동해야 했던 시민들이 1시간 이내로 김해신공항에 도착할 수 있어 연간 167억원(2030년 기준)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건의안이 실행되면 김해신공항이 인천공항에 이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제2 관문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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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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