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물가 낮아...통화정책에 인내심 가져야"

브렉시트 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혀

윌리엄 더들리(사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자료=블룸버그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자료=블룸버그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욕주 빙엄턴에서 연설하며 “에너지 관련업종을 제외한다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우리가 희망하는 수준보다 낮다”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면서 경제가 가동되도록 인내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좀 더 강했다면 우리는 통화정책에 좀 더 적극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들리 총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에 관해서는 아직 여파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브렉시트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판단하기에는 여전히 이르다”며 “영국에만 (영향이) 국한된다면 상당히 적은 영향에 그치겠지만 금융시장을 통해 광범위하게 전염 효과가 나타나고 EU의 안정성에 대한 더 큰 의문으로 이어진다면 더 중대한 악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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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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