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미 시카고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온 이후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시카고 한 매체는 6일 강정호가 성폭행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를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전하며 야구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그의 계정을 볼 수 없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한 여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강정호가 자신이 묵던 호텔로 여성을 초대했다”며 “15~20분 동안 술에 취해 쓰러졌던 여성이 강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알렸다.



피츠버그 구단과 MLB 사무국은 이와 관련해 경찰의 조사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6일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강정호가 지난 5월 무릎부상에서 복귀한 뒤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