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부, 경협보험 미가입 개성공단 투자자산 피해지원금 지급 시작

통일부 정례브리핑

개성공단 근로자 위로금 지원 신청도 접수 중

정부가 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개성공단 투자자산에 대한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의 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협보험 미가입) 투자자산에 대한 피해지원금 총 31억원이 어제 처음으로 지급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금 신청 중인 여러 기업으로부터 신청서를 받는 대로 신속히 지원금 지급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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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지난달 20일 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개성공단 투자자산 피해에 대한 지원금 신청 접수를, 같은 달 24일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 위로금 지원 신청을 각각 접수하기 시작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개성공단 근로자 374명이 위로금 지급을 신청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 이후 매일 30~40명씩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신청서 검토가 끝난 건부터 우선 지급절차에 착수해서 이번 주 내로 첫 위로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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