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장중 달러당 100엔대로 진입했다. 엔화 가치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달러당 0.79엔 오른 100.94엔에 거래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직후 일시적으로 100엔이 붕괴된 이후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여 온 엔화가치가 이날 다시 급등한 것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파운드당 1.3파운드를 밑돌 정도로 급락하는 등 브렉시트의 후폭풍이 금융시장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엔화가 급등하면서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68.45엔(2.99%) 급락하며 1만5,200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