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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핵심 수비수 페페 부상…포르투갈 '비상사태'

8강전 이후 근육에 이상을 느껴

4강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

포르투갈 축구선수 페페(34)./출처=구글포르투갈 축구선수 페페(34)./출처=구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에서 웨일스와의 준결승 경기를 앞둔 포르투갈에 비상이 걸렸다.

AFP 통신은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페페(34·레알마드리드)가 6일 열리는 웨일스와의 4강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페페는 지난 1일 프랑스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폴란드와의 8강전을 승리로 이끈 이후 근육에 이상을 느꼈으며 4일에는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페페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포함해 8강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며 “웨일스 가레스 베일의 팀 동료이기도 한 그가 빠지는 것은 포르투갈에 큰 타격일 수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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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페페가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답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는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포르투갈은 8강전에서 폴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꺾고 4강에 올랐으며, 페페는 이날 경기에서 산토스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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