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너무 예뻐서…" 음식 배달원 지나가던 여성 성추행

밤길을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로 끌고가 성추행한 음식 배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밤길을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로 끌고가 성추행한 음식 배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


밤길을 걸어가는 여성을 끌고가 강제로 성추행한 음식 배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추행목적 약취·유인 및 강제추행 혐의로 백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27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상점 앞 인도에서 지나가던 A(23·여)씨의 입을 막고 인근 골목으로 끌고가 성추행하려다 A씨가 거세게 반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백씨는 A씨의 가슴을 강제로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씨의 동선 파악을 위해 CCTV 화면을 분석, 백씨가 음식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을 포착해 용의자가 음식 배달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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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여 범행 당일 백씨가 탔던 오토바이를 확인하고 백씨를 조사한 끝에 범행을 자백 받았다.

백씨는 “A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뻐서 순간 끌렸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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