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비과세 해외펀드 4개월 간 6,469억원 판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의 가입 계좌수는 14만8,657개, 판매금액은 6,469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비과세 해외펀드는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최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후 한달 동안 2,580억원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증시 부진 속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매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315억원을 판매했고 지난달에는 1,009억원으로 줄었다.


지난 4개월 간 펀드 판매 성과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펀드의 설정액이 3,414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2.5%)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국가별로는 중국이 1,6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906억원, 베트남 662억원, 미국 239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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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로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 740억원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662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378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14%로 중국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가 17.77%로 가장 높았고 ‘KB차이나H주식인덱스(14.42%)’, ‘KB중국본토A주(10.01%0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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