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하우스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1,119.73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애플리캐이션(앱·App)’과 독일의 전설적 예술학교인 ‘바우하우스(Bauhaus)’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앱 연구·개발을 돕고 스타트업(창업 초기 회사), 기업, 공공기관이 서로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 9월 방한한 하쏘 플래트너 SAP 경영감독위원회 의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앱하우스 설립을 구상했다. 앱하우스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디자인스쿨, 아시아 주요 기업·대학·기관의 관계자 130여 명이 방문했다.
2015년 6월 조직된 디자인협업혁신센터(DCC) 아태지부가 앱하우스를 담당한다. DCC 아태지부는 SAP의 제품 연구개발(R&D) 및 혁신을 담당하는 산하조직이다. 크리스토퍼 한(SAP 전무) 센터장과 14명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됐다. DCC는 최근 3년 간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를 포함해 소프트웨어, 디자인, 경영 부문에 서 16개 상을 휩쓸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대기업·스타트업 관계자, 대학교수, 연구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앱하우스가 국내 산업이 융합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경쟁력 확보,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앱하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ppHausKR) 또는 블로그(http://blog.naver.com/dccapj)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