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만 유로(약 55억 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 한 혐의(탈세)로 스페인 법정에 선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유죄 선고를 받았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은 6일(현지시간)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세 건의 탈세 혐의를 인정해 징역 21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강력사건 외의 범죄로 2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초범에 대해서는 형 집행이 유예되는 것이 보통인 만큼 메시는 교도소행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