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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다시 커지는 브렉시트 공포… 코스피 1.85% 급락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재점화에 장중 2%대 ↓

英중앙은행 1,500억파운드 풀어 경기둔화 방지

글로벌 경제성장둔화 우려… 위험자산 회피 ↑

코스닥 1.04% 하락한 685.51 마감… 외인·기관 매도

파운드화 급락… 31년만 1.3달러 밑돌아





[앵커]

영국의 EU탈퇴, 즉 브렉시트 공포를 떨치고 한 주 만에 회복세를 보인 듯했던 우리 증시가 이틀째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증시도 조정을 받으면서 장중 1,950선마저 붕괴됐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영국의 탈EU, 즉 브렉시트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장중 2%대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국의 경기가 둔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1,50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226조원 규모의 돈을 풀겠다고 밝히자 시장에서는 브렉시트 후폭풍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영국발 경기 둔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위험 자산 회피심리가 다시 자극되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인 겁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950선을 맥없이 내준 이후 장 후반 낙폭을 조금 만회해 1.85% 내린 1,953.12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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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나홀로 5,101억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 4,265억원, 기관은 1,385억원을 각각 내다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몇 종목을 제외하곤 파란불 일색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04% 하락한 685.51을 기록하며 동반 급락했습니다. 역시 개인이 나홀로 763억원어치를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원과 101억원어치를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회복되는 듯 했던 글로벌 금융시장도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간밤 파운드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달러30센트를 밑돌았습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6% 하락 마감했습니다.

브렉시트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5% 가깝게 폭락하는 등 국제유가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김지현]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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