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재환이 공황 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한 뒤 방송을 잠정 중단한 방송인 정형돈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6일 유재환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현해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유재환은 “‘무한도전’ 출연 이후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게 됐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조여오는 느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환은 “정형돈이 방송 중단을 선언하기 하루 전 내 공황장애를 걱정하며 일주일 내내 상담을 해줬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그때 정형돈이 ‘공황장애는 착한 사람만 걸리는 것’이라며 격려해줬다”라며 정형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