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동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교복 생활이 한창인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교복은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하는 탓에 땀과 먼지로 쉽게 뒤섞이기 때문이다.
형지엘리트 디자인팀은 “올 여름에는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예정이므로, 학생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지 않도록 지금부터 세심한 교복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흡한속건 섬유가 함유된 교복을 착용하자
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쾌적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교복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엘리트학생복’은 남녀 생활복에 업계 독점으로 수분 및 체온 관리가 용이한 인비스타 쿨맥스를 적용해 쾌적함과 착용감을 한층 높였다. 남학생 하복 바지에 적용된 쿨스판은 얇고 시원하면서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사방으로 늘어나는 스트레치 원단은 바지의 실루엣을 잡아주고 활동성을 높여준다.
▶ 미지근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고, 건조할 땐 신문지를 활용하자
하복의 경우 땀과 먼지로 교복이 쉽게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이용하면 도움이 되며, 헹굼물에 식초를 넣으면 변색 걱정도 덜어낼 수 있다. 블라우스나 셔츠의 경우 단추를 채우고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약하게 세탁하면 옷이 비틀리지 않고 형태가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빨래를 한 뒤엔 곧바로 건조대에 널어놓는 것이 좋다. 특히 빨래감 사이사이에 마른 신문지를 끼우면 습기를 흡수하게 되므로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건조대 근처에 선풍기를 약하게 트는 것도 빨리 마르는 데 도움이 된다. 바지나 스커트처럼 두께가 있는 하의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자연 건조한 후 다림질로 섬유 속 수분을 말끔히 날려주면 촉감도 살아나게 된다.
▶ 생활 속에서 묻은 오염, 물파스와 주방세제를 활용해 즉시 제거하자
여름철 학생들의 생활 곳곳에는 작은 먼지에서부터 음식물까지 오염 요소가 상당하다. 작은 오염이라도 오래 두면 얼룩이 지워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제거하도록 하자.
공부를 하다가 볼펜이나 풀 얼룩이 생긴다면 물파스를 활용해 보자. 오염 부위에 반복적으로 문질러 얼룩을 없앤 뒤 물로 헹궈주면 된다. 또, 떡볶이 국물이나 주스, 탄산음료 등 음식물을 흘렸을 때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주방세제를 묻혀 문지르면 쉽게 지워지며,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탁하는 것도 좋다. 비 오는 날 바지나 치마에 진흙이 묻은 경우에는 얼룩 부위를 적셔 빨래비누로 문질러 둔 후 세탁하고, 가장 때가 타기 쉬운 목이나 소매 부분에는 샴푸를 발라 두었다가 세탁하면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