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서울경제TV] 강남 접근성 좋은 수도권 분양단지 ‘반사이익’

정부가 분양주택 중도금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강남 접근성 좋은 분양단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대체적으로 강남·서초·송파 등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대출보증 상한선인 9억원을 초과하거나 실당 2억원이 넘기 때문이다. 수도권 분양단지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면서도 강남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7월1일 모집공고분부터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보증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1인당 보증건수를 2건으로 제한하고 보증한도 금액도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9억원이상의 고분양가 아파트가 대부분인 강남권 신규분양 아파트는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남권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영향이 제한적 일 것으로 보인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강남권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대부분 9억원이 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규제로 강남권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분양을 받는데 있어서 투자자나 수요자들의 대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며 “저렴한 분양가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강남 권으로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으로 투자자나 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광주 오포 문형 양우내안애=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1,028가구 대단지 ‘오포 문형 양우내안애’가 특별조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3.3㎡ 당 900만원대다. 이번 특별조건 분양에서는 2,000만원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주며 안방 붙박이장도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분당과 죽전이 10분 생활권이면서 교통망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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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대우건설이 중소형 공급이 뜸한 경기도 일산서구 탄현동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공급중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의 16개 동, 총 1,690가구로 84㎡ 이하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신도시 전세금 수준인 960만원대로, 전 타입에 중도금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최초 계약금은 전 타입 500만원으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e편한세상시티 한강신도시=김포한강신도시의 상업중심지 구래지구에 브랜드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김포시 구래동에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지상 1~3층은 상업시설이, 4~20층은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총 748실이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23~43㎡이다.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가 분양중이다. 중심에는 상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선큰광장과 폭 8m의 넓은 보행통로를 조성해 스트리트 상가의 특징을 살렸으며, 지하1층 56개, 지상1층 20개의 점포로 구성됐다. 지상 1층에 스타벅스가 입점이 확정돼 운영예정에 있으며 특히 업무시설이 밀집된 오피스타운 조성이 예상되는 5호선 강동역 주변이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업무·상업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광명 광명역세권지구 광명국제무역센터=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에 광명국제무역센터 오피스와 상가가 분양예정에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KTX 광명역세권을 도보로 3분이면 이동가능하다. 총 3개동(A, B, C동)으로 구성되며 A, B, C동 모두 1층~3층은 상가로 구성되며, A, C동 4층~18층은 오피스로 구성 될 예정이다. 총 118개 점포와 660실의 오피스가 공급된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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