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대원이 동강 변 수풀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찾았다.
탑승하던 자동차가 급류에 휩쓸렸던 사고 지점에서 27㎞ 떨어진 곳이다.
이어 낮 12시 25분에는 사고지점에서 무려 49㎞나 떨어진 영월군 문산리 문산교 인근 하천에서 실종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
두 사람이 실종된 여성 2명으로 드러나면 지난 5일 수색 이후 닷새 만에 모두 찾은 것이다.
당국은 지난 7일에는 이모(65·여) 씨를, 8일에는 김모(75) 씨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4명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마을 경로당에서 민요 연습을 마치고 나서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추락사고로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