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6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11일부터 신청

학자금 대출금리 2.7%에서 2.5%로 인하

학자금 대출 선택제 도입, 초과학기 학자금 대출 제한 및 최저 이수학점 기준 제한 완화 등 규제 개선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1일부터 ‘2016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학자금 중 등록금은 오는 9월30일까지, 생활비는 10월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2.5%로 지난 학기 2.7%에서 0.2%포인트 낮아졌다. 교육부는 이번 금리 인하로 학생들의 이자비용이 연간 165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은 취업후상환학자금 대출(ICL)만 가능했지만 이번 학기부터 ICL뿐만 아니라 일반상환학자금 대출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 선택제’도 도입된다. 이는 취업 시까지 대출상환을 유예하며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ICL보다 재학 중 일정 금액을 상환하며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선호하는 대학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지난 학기까지 복수전공 등으로 정규학기(4년제 8학기, 2년제 4학기 등)을 초과한 학생은 최대 3회까지 대학의 특별추천을 통해서만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2회까지 대출을 허용하고 대학의 특별추천을 통해 최대 2회까지 추가로 대출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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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최저 이수학점 기준도 12학점으로 일괄 적용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최대 12학점 이내에서 소속 대학의 최소이수학점을 적용토록 했다.

학자금 대출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소득분위 산정방식이 개편됨에 따라 대출심사기간이 기존보다 길어진 점을 감안해 학생들이 등록기한으로부터 최소한 3~4주 전에 미리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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