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리우 올림픽 D-26… 패션업계, 마케팅 총력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브랜드홍보 ‘큰 기회’

빈폴, 런던 올림픽 이어 올해도 선수단복 디자인

美 경제전문지 포브스, 韓 올림픽 단복 ‘TOP5’ 선정





[앵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패션업계에서도 올림픽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모기 기피원단으로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5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의 서막이 열립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이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대대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삼성물산의 빈폴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단복 제작에 이어 이번에도 올림픽 단복을 디자인했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베스트 단복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 TOP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수정 / 빈폴맨즈 디자인실장


“세계인이 모이는 그 장에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격이 있게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요. 한국적인 미를 포인트로 사용해겠다는 생각에서 한복에서 오는 동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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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는 빈폴과 노스페이스로,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공식 후원사 빈폴의 단복을 입고 입장합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쉬거나 연습을 할 때는 마찬가지로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움직여야 합니다.

노스페이스가 담당한 시상용 단복과 트레이닝복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했습니다.

또한, 브라질의 광범위한 기후 조건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 기능, 냉감 기능 등을 강화했습니다.

헤드와 엘로드는 양궁과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복을 제작 지원합니다.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으로 제작한 경기복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오롱 FNC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특수 가공된 기능성 원단인 ‘모스락’을 사용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줄였습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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