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사진)가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세계과학기술인대회를 연다.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18개국의 한인 동포 과학기술인 등 국내외 과학기술인 1,000여명이 참석한다.
13일 기조강연에는 이성규 오하이오대 석좌교수와 롤프 디터 호이어 독일물리학회장이, 사이언스 토크콘서트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다 요나트 와이즈만과학연구소장과 아론 치에하노베르 테크니온공대 교수, 찰스 리 잭슨랩유전체의학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 정책 50년의 진단과 미래 도전, 젠더 및 지역혁신, 환경 변화와 한국 식량 시스템 등을 주제로 4개 분과에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며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최신 과학기술 이슈를 주제로 6개 분과의 세계과학기술인대회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브레인풀 종합 워크숍’과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YGF·Young Generation Forum)’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가 연계 행사로 열리고 ‘과총 50년사’ 출판 기념식, 기념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과총 50년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와 맥을 같이해왔다”며 “과총이 50년 역사를 회고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단체로 재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