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부 13일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 공직 기강 점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 "공직기강 해이" 지적 반영

공직복무 점검 강화하기로

정부는 13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의에는 44개 중앙행정기관의 감사관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3개 연구·관리기관의 감사관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 파문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발표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백화점 쇼핑 등으로 공직기강이 흐트러졌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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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이번 회의에서 공직자가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언행에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직 기강이 흐트러지기 쉬운 여름철 휴가 기간을 앞두고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자체 감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 산하 공직복무관리관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14~18일 몽골 방문과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을 앞두고 공직복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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