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다시 달리는 수입차] 36개월 무이자...주유권...한여름 뜨거운 판촉전쟁



상반기에 악전고투한 수입차 업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판매 확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프로모션 경쟁을 벌인다.

가장 판촉에 적극적인 곳은 일본 브랜드들이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차에 강점을 지닌 일본 업체들은 디젤게이트로 경유차 판매가 주춤한 틈을 노려 판매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닛산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난 이달에도 올 뉴 알티마 판매 가격(2,990만~3,880만원)을 유지·판매하고 있다. 닛산 파이낸스 이용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알티마 3.5 SL 테크를 구매할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2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밖에 스포츠 세단 맥시마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방법에 따라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피니티코리아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이달 중 인피니티 신차를 구입하면 주유비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금융프로그램을 통해 Q50 2.2d 스타일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세단 Q50S 하이브리드 에센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배터리 보증기간을 10년/20만㎞까지 연장한다. 여기에 630만원 할인, 최대 48개월 무이자 할부, 월 39만원대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뉴 QX50 고객에게는 2년 치 주유비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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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우선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과는 별도로 5년 이상 된 노후차 고객이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도요타 고객이 현금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재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준다. 프리우스V의 경우 이달에 ‘하이브리드 프로모션’에 더해 선수금 30%의 24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현금 구매 시 4년 8만㎞ 쿠폰이 제공된다.

렉서스는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LS600h를 사면 420만원 상당의 렉서스 프리미어 서비스 패키지 리미티드와 픽업 서비스 쿠폰(4년/8회)을 준다. ES300h 구매 고객에게는 엔진오일·오일필터 교환과 정기점검 3회권을 패키지화한 ‘렉서스 PSP’와 ‘렉서스 순정 에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FCA코리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를 개소세 인하 혜택이 적용 반영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500X의 경우 월 최저 18만7,100원의 납입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모든 500X 구매 고객은 프리미엄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장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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