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 이니스프리가 100%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올해부터 해마다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015년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출범한 후 발표한 제주도 내 1,000억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모음재단은 제주 지역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 제주형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등의 목적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의 오름을 보전하기 위한 ‘오름 책 프로젝트’, 환경 폐기물 처리장의 복원을 위한 ‘생태숲 조성’, 마을을 관광명소화하는 ‘문화마을’ 사업, 젊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 등을 운영한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운영과 더불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산업의 연구 및 육성을 지원하고 제주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에 위치한 돌송이차밭에 4,000평 규모의 프리미엄급 녹차 생산기지와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제주 용암 해수와 제주 녹차 잎을 활용한 휴식형 스파 리조트를 결합해 제주에만 존재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뷰티 문화 체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1차, 2차, 3차 산업이 융복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진정한 6차 산업의 롤모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