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교육청,‘2016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연다

-진로 관련 4개 주제관 운영…상담·체험·창업체험 등, 학생 4만명 참여

서울시교육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에서 초·중·고교생 4만 여명이 참여하는 ‘201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내재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어 자신만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직업세계관(주제: ‘흥미를 찾다’) △진로설계관(주제: ‘희망을 품다’) △직업체험관(주제: ‘경험을 담다’) △창업창직관(주제: ‘미래를 걷다’) 등 총 4개의 주제관을 운영한다.

직업세계관은 직업 흥미 검사 및 직업 카드 검사를 통해 학생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꿈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다. 홀랜드(Holland) 직업적성검사 결과 및 유형별 직업군 이해, 온라인 직업흥미검사 등이 진행된다.


진로설계관은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분야의 전문 멘토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진행하는 고입·대입 상담, 인기 학과 및 유망학과 대학생 30여 명이 직접 상담하는 학과 상담, 전문직업인 50여 명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직업 상담 등 전문가와 학생들의 1대1 맞춤 상담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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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관은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결과를 토대로 관심 분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교육청과 직업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한 약사협회, 한의사협회, 건축사협회 등 총 14개의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직업체험 부스, 46개 특성화고 체험 프로그램, 9개 대학이 참여하는 학과체험관, 6개의 진로동아리, 20개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창업창직관은 급변하는 미래 직업세계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의 창의적 진로직업을 위한 간접체험 공간이다. 참가학생들은 창업·창직 유관기관, 특성화고, 대학 학과·동아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직업 경향 및 유망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시교육청의 진로 동영상(UCC) 공모전 수상작 및 진로직업교육 홍보물을 시청할 수 있도록 드림월(Dream wall)과 진로직업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진로도서관도 운영된다.

특히, 시교육청의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진로교육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학부모 진로코치 지원단’ 160명이 박람회 곳곳에서 청소년의 진로탐색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로 구성된 지원단이 주제관별로 운영위원을 맡아 활동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직업에 대한 탐색 및 자기주도적인 의사결정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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