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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a! 리우] 나무늘보는 역도·너구리는 높이뛰기?…BBC, 리우올림픽 티저 영상 공개

실감나는 브라질 생태계 표현 '살아있네~'

BBC 리우올림픽 티저 영상 캡처 /BBC 홈페이지BBC 리우올림픽 티저 영상 캡처 /BBC 홈페이지






#세상에서 제일 게으르고 느린 동물로 알려진 나무늘보가 역도를 하듯 나무를 들어 올린다. 날쌘 너구리는 높이뛰기 선수처럼 장애물을 뛰어넘는다. 원숭이는 열대과일을 공처럼 다루며 비치발리볼 선수로 변신했다. 몸 뒤로 사인을 주고받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최근 공개한 2016 리우올림픽 티저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BBC는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브라질 티주카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a Tijuca ▶구글 스트리트뷰 바로가기)을 테마로 제작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흑표범, 나무늘보, 악어, 원숭이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동물들이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로 등장한다.


날렵한 흑표범은 단거리 육상 종목 선수로 변신했고, 개미핥기는 힘차게 투포환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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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리우데자네이루 도심을 바라보는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티주카 국립공원은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국립공원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의 도심 속 국립공원으로 유명하며, 공원 내에 폭포, 열대우림, 정원, 호수 등이 있다. 흔히 브라질 예수상으로 불리는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바로 티주카 삼림 국립공원 내에 있는 코르코바두 산의 정상에 세워져 있다.

투포환 선수로 변신한 개미핥기 /BBC 홈페이지투포환 선수로 변신한 개미핥기 /BBC 홈페이지


브라질의 흑표범이 육상 선수처럼 달린다/BBC 홈페이지브라질의 흑표범이 육상 선수처럼 달린다/BBC 홈페이지


/박지윤 인턴기자 JYP_46@sedaily.com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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