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의 발단이 된 바스티유 습격사건을 기념하는 혁명기념일을 맞아 14일(현지시간) 대표적인 휴양도시 니스의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던 시민들이 테러의 희생자가 됐다.
평화로운 니스의 야경/출처=위키피디아 불꽃놀이를 즐기던 테러 전 니스의 시민들/트위터캡쳐 테러범이 시민들을 향해 트럭을 돌진했으며 총격을 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니스에서는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최소 100명이 부상을 당했다.
평화로웠던 휴양지 니스는 테러가 발생하자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프랑스 남부 아비뇽에 머무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니스의 해안/트위터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