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영화 ‘다크 타워’에서 매튜 매커너히, 이드리스 엘바 등과 영화 촬영을 진행한다.
수현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15일 “수현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 ‘다크 타워’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15일 전했다.
‘다크 타워’는 ‘롤랜드’라는 이름을 가진 최후의 총잡이가 위기에 처한 암흑의 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릴 예정. 스티븐 킹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이드리스 엘바가 ‘롤랜드’ 역에 캐스팅됐으며, 수현은 여주인공인 ‘아라 캠피크넌’ 역할을 맡았다. 매튜 매커너히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 역에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현은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출연했으며, 이달 초 하차 소식을 전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제작진과 하차를 논의한 상황이었다고 알렸다.
‘몬스터’ 이전에 ‘다크 타워’ 출연을 결정지은 그는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하느라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몬스터’ 후반 자신이 맡은 배역의 분량이 적어지자, “외국영화 촬영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수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 2)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마르코 폴로’ ‘이퀄스’ 등 드라마, 영화 등에 캐스팅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는 중이다.
‘다크 타워’는 2017년 2월 17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출처=에코글로벌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