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포켓몬 고' 한국서 78만명이 설치

국내에서 78만명이 ‘포켓몬 고’를 설치했다/ 출처= ‘포켓몬 고’ 구글플레이 화면 캡쳐국내에서 78만명이 ‘포켓몬 고’를 설치했다/ 출처= ‘포켓몬 고’ 구글플레이 화면 캡쳐


지난 1주일간 한국에서 78만 여명이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ckemon GO)’를 설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 공식 출시도 되지 않은 게임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치다.

15일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한국에서 ‘포켓몬 고’를 설치한 사람은 78만명이었다. 특히 14일 하루에만 37만명이 설치했다.

전국 1만4,439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아이폰 사용자까지 고려하면 설치 사용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뢰수준은 95%이고 오차범위는 ±0.82%이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주간 게임 사용자 랭킹 8위권에 해당된다.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한국 사용자수와 비슷하다. 와이즈앱은 주말 동안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설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0만명 돌파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포켓몬 고’ 한국 사용자 분포는 10대가 43%, 20대가 38%, 30대가 16%, 40대가 3%를 차지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74%, 여성이 26%였다.

현재 ‘포켓몬 고’는 한국을 서비스 지역에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해외 사이트에서 APK(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확장) 파일을 내려받거나 해외 앱마켓을 통해 게임을 설치해야 한다. 악성코드, 바이러스가 담긴 APK 파일이 많아 다운로드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