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프로그램 녹화 도중 부상당한 개그맨 이국주(30) 씨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걱정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씨는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걱정해준 분들 감사하다”면서 “이번 주 취소된 스케줄은 다음 주부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올렸다. 이어 “저랑 ‘코빅’에서 게임을 하던 관객분 혹시 (제 부상으로) 마음 불편했다면 이제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 씨는 자신의 부상 소식을 전하는 기사 아래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향해서도 “기사마다 힘 나게 욕 써준 분들도 잊지 않겠다. 정말 힘이 난다. 덕분에 더 빨리 일어나게 된 것 같다”면서 일침을 날렸다.
한편 지난 12일 tvN ‘코미디빅리그’(코빅) 녹화장에서 방청객과 게임 도중 넘어진 이 씨는 허리 통증과 어지러움 등을 호소했다. 이후 이틀간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이번 주말까지 방송 일정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14일 SBS 라디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진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TV 스케줄은 당장 소화가 어려운 상태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