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8시 20분경 경기 안산시 상록구 동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화성 방향으로 달리던 견인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맞은 편 차선의 김모(62)씨의 승용차와 그 옆에서 주행하던 정모(44)씨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구모(68)씨가 숨졌다. 견인차를 운전하던 신모(22)씨 포함 중·경상을 입은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신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진술했다”며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신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