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정부, 여성 SW인재 육성 본격적으로 나선다

4차 산업혁명 견인할 여성 소프트파워 키운다

미래부, 민간협업으로 경쟁력있는 여성 SW인재 육성 착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 지역에서도 교육 실시

미래창조과학부가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여성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고용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17일 미래부는 올해부터 ’SW여성인재 수급활성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여성인재의 SW분야 유입을 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SW품질테스터 양성과정’과 ‘SW여성인력 취업 연계과정’으로 수도권과 지역 2개 도시(대전·대구)에서 진행된다.

SW품질테스터 양성과정은 민간 기업이 개발한 SW를 사전 테스트 및 검증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출산·육아 등으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여성을 위해 파트타임·재택근무가 가능하다.


SW여성인재 취업 연계과정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테이터·모바일 등 신기술 기반 교육과 함께 최근 급격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SW교육 강사 양성 기본 교육이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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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과정은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해 교육 진행단계에서부터 민간 기업과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민간기업의 구인 수요를 파악한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참가자들의 자부심 고양 및 사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8월 내 SW여성주간을 지정하고, ‘SW 웰컴걸즈(Welcomes Girls)’, ICT아이디어 경진대회, 특강 및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여성은 오는 27일 17:00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비유되는 지능정보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여성인재의 확보는 필수”라며 “미래부는 SW 여성인재 양성은 물론 여성 친화적인 고용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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