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교육청, 어린이도서 1만권 기증받아 도서관·초등학교 비치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창의와인성 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어린이도서 1만권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증받은 초등학생 대상 영어 그림책 1만여권을 산하 22개 공공도서관 및 220개 초등학교에 비치해 어린이의 독서습관 형성과 수업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도서의 일부는 서울의 22개 공공도서관 공통으로 올 9월에 개최하는 ‘온가족 책 잔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공공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많이 하여 ‘책 읽는 가족’으로 추천 된 축제 참여자에게 기증도서를 제공하는 등 책 읽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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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미래학력’을 기르기 위한 가장 중심적 교육활동으로 독서교육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도서 기증이 독서교육에 의미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도서관 자료구입비 부족으로 충분한 도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간접적인 지원 효과가 있으며,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일 창의와인성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증의 뜻을 전했다.

조희연 교육감도 “좋은 책을 기증해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디지털의 발전으로 인해 독서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이 때 책 나눔 문화를 확산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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