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전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시청 인근 편의점에 10대가 운전한 SUV 차량이 돌진해 20대 점원이 깔려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심야 시간에 아버지 차량을 몰래 운전하던 고등학생이 편의점으로 돌진해 점원이 다쳤다.
19일 전남 나주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9분께 전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시청 인근 편의점에 고등학생 A(17)군이 운전한 SUV 차량이 가게문을 뚫고 돌진했다.
차량은 편의점 출입문과 내부를 그대로 뚫고 계산대까지 돌진해 점원 B(22)씨가 차량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후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차량 운전자 A군과 동승한 친구 3명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군은 무면허로 새벽에 아버지 차를 몰래 끌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운전미숙으로 차량 운전이 서툴러 편의점에 돌진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