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농협,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 판매 1조원 돌파했다

月 1,000원~3만원 소액가입 가능

조성 재원은 지자체 복지·의료 등에 활용

농협상호금융은 ‘나의살던고향 종합통장’이 판매 두 달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농협농협상호금융은 ‘나의살던고향 종합통장’이 판매 두 달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농협




농협상호금융은 ‘나의살던고향 종합통장’이 판매 두 달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 등 3가지 형태인 통장을 지난 5월 17일 통장을 출시했다.

19일 현재 거치식예금 9,400억원(4만9,000좌)을 비롯해 입출식·적립식 예금 960억원(4만3,000좌) 등 총 1조360억원(9만2,000좌)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예금평잔의 0.02%를 농협이 출연하고 고객도 희망 시에 거치식 예금의 이자나 적립식예금의 적립금을 지정하는 고향마을에 기부할 수 있다. 적립식예금은 월 1,000원부터 3만원까지 소액가입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고향사랑 실천이 가능하고 기탁 시에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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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나란히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에 가입한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입에 동참하는 등 열기가 퍼지는 추세다.

상품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지자체단위로 환경개선, 복지증진, 의료지원, 장학지원 등에 사용된다. 특히 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농협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중점 지원될 예정이다.

김용철 농협상호금융 상품개발팀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고객이 농촌마을을 도울 방법을 찾다가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심(農心)을 담은 농협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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