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엑센트리 한국지사 개점..."아시아 혁신기업인, 유럽진출 돕겠다."

영국 핀테크육성업체 ‘엑센트리(XNtree)’가 한국지사 개소식을 열고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엑센트리는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핀테크 데모 데이’를 열고 한국지사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시티 금융시장, 에릭 반데클레이 영국 무역투자청 핀테크부문 고문, 천재원 엑센트리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해 영국 핀테크 육성기업들의 역할과 사례, 엑센트리 한국지사의 마스터플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운트에반스 런던시티시장은 “서울에 ‘기술혁신 허브 아시아’를 설립해 한국이 아시아의 핀테크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천 대표는 엑센트리 한국지사 설립과 관련 “대기업들은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고 혁신가들은 고객·투자자·새로운 시장에 접근해야 하는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며 “엑센트리 허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혁신가들과 큰 기업들이 상호 성공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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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리는 영국 런던의 민·관 합동 핀테크 육성기관인 ‘레벨(Level)39’의 회원업체이다. 레벨39에는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핀테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엑센트리는 현재 유럽의 주요 금융 중심지에 자리한 핀테크 업체, 투자자, 멘토 등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 정보와 혁신을 한국지사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혁신기업인들이 영국과 유럽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 웨스트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창업자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엑센트리 허브아시아의 창립 파트너도 공식 발표됐다. 엑센트리 창립 파트너에는 BNK부산은행, 한국전력, 한솔섬유, 더플로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포함됐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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