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보험업계도 ‘핀테크’… 인터넷보험 ‘가속도’





[앵커]

최근 보험업계에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하는 보험 핀테크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데,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보험료가 최대 30% 싼 게 장점입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과 모바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 핀테크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인터넷 가입에 대한 거부감이 낮고 상품을 꼼꼼히 비교하고 구매하는 20~40대 젊은 층이 주요 타깃입니다.

인터넷 보험은 보험료와 보장 등 세부 정보를 직접 확인해 보험 설계사나 전화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보장 설계부터 가입까지 할 수 있습니다.

설계사 수수료나 점포 운영비 등 비용이 없어 보험료가 최대 30%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생명보험협회화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보험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수퍼마켓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미 상품이 나온 인터넷 자동차보험에 이어 생명보험사들도 앞다퉈 인터넷보험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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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이 IT에 강점을 가진 만큼 이달부터 온라인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교보 라이프플래닛은 작년 4월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보험 가입 상품들을 내놨습니다.

홈쇼핑에서 안내하는 웹주소에 접속해 휴대폰 인증과 주민등록증 촬영, 전자서명을 마치기만 하면 해당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일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내놓은 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모바일 버전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지은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매니저

“올해 들어 더 많은 보험사들이 인터넷 보험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요. 최근 PC를 통한 인터넷 거래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보험에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고요. 이런 행태가 장기적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자동차보험 시장은 지난해 15.5%, 최근 5년간 연평균 9.2% 성장했고 올 상반기 거둬들인 보험료만 2조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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