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숫자로 분석한 ‘노기자의 창업 트렌드’ 출간

‘노기자의 창업 트렌드’가 출간됐다

창업전문기자가 발로 뛰며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해 과학적으로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책으로 ‘숫자로 보여주는 책’이다. 브랜드 별 가맹점수, 다점포수, 다점포율, 삼성카드 1,100만 고객 결제 내역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가맹점수와 다점포율은 주관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최신 데이터다.


1장에선 프랜차이즈 다점포율을 통해 올해 창업 시장에 대한 정량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2장에선 각 브랜드 대표와 점포개발팀장, 다점포 점주 등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별로 정성 분석을 가미한다. 3장에선 삼성카드 1,100만 고객의 빅데이터와 맛이 유행하는 원리, 하이브리드 창업이 확산되는 이유, 정보공개서의 문제점 등 예비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시장 트렌드와 주의사항을 꼼꼼히 짚어준다. 끝으로 4장에선 국내 창업 시장의 열악한 환경을 창업전문기자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꼬집고 구체적인 개선방안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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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관통하는 중심 키워드는 다점포율이다. 다점포율이란 점주 한 명이 두 개 이상 ‘다점포’를 운영하는 경우를 수치화한 것이다. 한 개 점포가 잘 될 때 같은 브랜드의 점포를 추가 출점하게 된다. 다점포율이 높을수록 해당 브랜드에 대한 점주들의 만족도나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위주로 내용을 구성한 것도 장점이다. 프랜차이즈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프랜차이즈 점포의 3년 생존율은 73%에 달한다. 프랜차이즈는 앞서 언급한 ‘숫자’분석이 용이하기에 더욱 철저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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