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코스피, 단기 급등 피로감에 약세 지속

단기 급등 피로감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2,010선 초반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때 2,000선 초반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20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05포인트(0.15%) 내린 2,013.1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혼조에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6포인트(0.14%) 상승한 1만8,559.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14%) 내린 2,163.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1포인트(0.38%) 낮은 5,036.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기관의 매물 폭탄이 끌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1,618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7억원, 96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90%), 유통업(-0.81%), 통신업(-0.81%), 운수창고(-0.69%) 등이 내리고 있고 기계(2.07%), 섬유의복(1.20%), 증권(1.19%)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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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전날 대비 3.06% 떨어진 69만6,000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여주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1.93%), 신한지주(055550)(-1.54%), LG생활건강(051900)(-1.48%), 포스코(-1.14%) 등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52%)와 한국전력(015760)(0.17%)만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13포인트(0.3%) 오른 704.57을 기록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케어젠(214370)(5.87%), SK머티리얼즈(036490)(3.98%), 바이로메드(084990)(3.10%), 메디톡스(086900)(2.78%) 등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원70전 오른 1,139원20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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