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팔꿈치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나설 예정이던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등판도 불발됐다. 류현진의 부상자명단행은 7월10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김현수도 이날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볼티모어 구단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김현수의 상태를 관찰했고 미세한 통증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 이날 양키스전을 앞두고 회복에 전념하도록 조처했다. 김현수는 오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현수는 올해 46경기에서 타율 0.329(152타수 50안타) 3홈런 11타점 18득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