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술 '함께' 먹는 연인일수록 오래 간다

술을 함께 마시는 연인이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출처= 이미지투데이술을 함께 마시는 연인이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출처= 이미지투데이


술을 아예 안 마시는 연인보다 ‘함께’ 마시는 연인의 관계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간 대학교가 발표한 술과 연인의 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총 2,767쌍의 연인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해당 연구에 따르면, 부부를 포함한 연인관계에서 한쪽만 술을 마시는 관계보다 둘이 함께 마시는 관계가 오래 지속됐다.


연구진은 오래가는 연인의 절반 이상이 남녀 모두 술을 마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는 연인이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연구를 주도한 키라 버딧 박사는 “특히 여자는 술을 마시는데 남자가 마시지 않을 경우, 여자 쪽에서 느끼는 불만이 상당히 높았다”며 “연인이 함께 마신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술을 매우 많이 마시는 경우 관계가 파괴적인 방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적당히 마실 것을 조언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