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실리콘웍스, 공급 물량 감소로 실적 둔화-NH투자증권

실리콘웍스(108320)가 공급 물량 감소에 따라 올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웍스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122억원으로 18% 줄어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둔화는 공급 물량 감소에 따른 것이나, 현시점에서 실수요 증가 없이 판매가격 인상도 어려워 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 연구원은 “특정 고객사 매출 비중이 50%를 넘는다”며 “이처럼 편중된 구조는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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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NH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주가가 오르려면 분기 영업실적의 저점 통과와 고객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런 요인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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