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창신·숭인 도시재생 속도…국·시·구비 1000억원 투입

서울시가 ‘서울형 도시재생’ 1호인 ‘창신·숭인’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마중물 사업과 중앙부처 협력사업 등 25개 도시재생 사업에 국·시·구비 1007억4,200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신·숭인 지역은 2007년 4월30일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지만 주민갈등과 사업진행 저조 등의 악재가 겹쳤다. 이에 2013년 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시내 35개 뉴타운 중 가장 먼저 해제됐으며 이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 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지난해 2월 활성화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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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재정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마중물 사업’은 ▲채석장 명소화 ▲백남준기념관 ▲봉제특화거리 조성 등이 채택돼 핵심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공간 기획단’을 구성해 진행된다. 주민 중심 도시재생 사업 실현을 위해 주민공모사업과 주민교육에 63개팀 주민 2369명이 참여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창신·숭인 지역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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