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한국인 1인당 연평균 보험료 340만원 지출

5년새 80만원 늘어 … 세계 18위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 1년 동안 1인당 평균 340만원의 보험료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의 국가별 보험밀도(인당 수입보험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1인당 3,034달러(344만원)를 보험료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332달러(264만원)에서 5년 사이 80만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세계 순위 역시 2010년 23위에서 18위로 다섯 계단 높아졌다. 세부적으로는 생명보험료로 1,939달러(220만원), 손해보험료로 1,094달러(124만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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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인구당 보험료 1위는 케이맨군도(1만2,619달러)였으며 스위스(7,370달러), 홍콩(6,271달러), 룩셈부르크(5,401달러), 핀란드(4,963달러), 덴마크(4,914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침투도(국내총생산 대비 보험료 비중) 역시 11.42%로 2010년 11.09%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보험 시장의 총 수입보험료는 1,536억2,000만달러(174조4,000억원)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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