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는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 햇볕이 강해 낮에는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보도했다.
특히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현상이 더해져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33도 안팎의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기상청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한편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 장맛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