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2·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8.8% 감소한 2,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이는 북경한미의 매출액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경한미의 2분기 매출은 중국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판매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0.8% 상승한 46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한미약품은 신약 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는 등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중이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바이오벤처 알레그로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제이브이엠 인수와 한미벤쳐스 설립 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4·4분기 이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